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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메세나협] 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 약 2,088억 원 2024-07-02

 

“기업의 예술 지원, 이대로 정체되나”

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 약 2,088억 원


한국메세나협회, ‘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 발표

- 경기 침체에도 전년比 지원 총액(+0.7%) 증가, 하지만 최근 10년 추이로는 큰 변동 없어

- 여전히 인프라, 미술·전시, 클래식 분야에 지원 집중

- 개별 기업 부문 KT&G 1위, 기업 출연 재단 부문 삼성문화재단 1위 유



▲ [그림1] 2014~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단위 : 백만 원)

7월 2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발표한 ‘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이 약 2,088억 원으로 집계됐다. 본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래 최대 규모다. 하지만 한국메세나협회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원 규모가 증가한 것은 다행이지만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10년간의 추이로는 사실상 정체기에 진입했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 729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지원 총액(2,087억 8천5백만 원)과 지원 건수(1,570건)는 전년 대비 각각  0.7%(14억 4천1백만 원), 19.1% 증가한 반면 지원 기업수(515개)는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집중 지원 계속
문화예술 지원 스펙트럼 확대해야

기업의 문화예술 분야별 지원 금액을 살펴보면 인프라(공연장, 복합문화공간, 미술관 등) 분야(약 1,205억 원, +1.7%)에 대한 지원이 57.7%를 차지해 여전히 기업의 지원이 가장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술·전시 분야의 지원 금액(약 307억 원)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으나 전년도에 이어 2순위를 유지했으며, 클래식 분야(약 174억 원, +3.6%)가 그 뒤를 이었다.

비주류·다원예술 분야(약 66억 원)의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큰 폭(+66.2%)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융·복합 예술 등에 대한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영상·미디어(약 28억 원, +18%), 연극(약 25억 원, +7.4%), 무용 분야(약 13억 원, +81.3%)도 증가했지만 각 장르 모두 전체 지원 규모에서 1~3% 정도만 차지하고 있어 소외 장르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그림2] 2022~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 분야별 지원 금액(단위 : 백만 원)


ESG 경영 전략 파트너로서
예술계와 협력 필요 

ESG 관점에서 문화예술을 지원한 기업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답변이 전년 대비 5.9% 감소,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는 문항의 긍정적 답변도 3.2% 감소했다. ESG 경영에 대한 일부 회의적인 시각이 기업의 경영 방식과 메세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메세나협회는 “ESG 경영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더라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분명하다”라며 “기업은 ESG 경영 전략 파트너로서 문화예술을 인식하고 예술계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개별 기업 부문 KT&G 1위
기업 출연 재단 부문 삼성문화재단 1위 유지

지원 주체별 분석 결과, 개별 기업 부문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KT&G가 1위를 유지했다. KT&G는 서울·춘천·논산·부산지역에서 ‘KT&G 상상마당’을 운영하며 시각, 다원예술뿐 아니라 비주류 장르에 대한 지원으로 국내 문화예술계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기업 출연 재단 부문에서는 삼성문화재단의 지원 규모가 가장 컸다. 리움·호암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 [그림3] 2023년 문화예술 지원 상위 10개 기업 및 재단


지역 기업들의 메세나 활동 촉진으로
문화예술 지원 규모 확대 

한국메세나협회는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가 3.7%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지원 규모는 6.7% 증가했다”라며 “지역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청신호”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협회는 정체기에 놓인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해답으로 지역 기업들의 메세나 활동 촉진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 후원의 효과와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지역 곳곳에 메세나 단체가 설립돼 지난해에만 2개 단체가 출범, 현재 국내에는 총 8개 단체가 활동중”이라며 “기업과 예술계의 파트너십을 연계하는 메세나 단체들이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 2024.07.02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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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메세나협] LG, AI시대 새로운 예술 창작과 혁신 이끌 융합예술영재 육성한다 2024-06-13

 

LG, AI시대 새로운 예술 창작과 혁신 이끌

융합예술영재 육성한다


6월 12일, LG연암문화재단-한국메세나협회-한국예술종합학교 MOU 체결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 ‘LG융합예술영재’로 선정, 장학금과 해외 페스티벌 참가 등 지원




▲ 6월 12일, ‘LG융합예술영재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좌측부터 양재훈 LG공익재단 대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강유식),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와 함께 지난 12일, 한예종 석관동캠퍼스에서 ‘LG융합예술영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융합예술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따라 더욱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이에 3개 기관은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융합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지속적 지원을 펼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허영한)의 융합분야 학생 5명이 ‘LG 융합예술영재’로 선정됐으며, LG연암문화재단은 이들에게 장학금과 더불어 교육 및 창작 활동에 필요한 미디어 장비, 한예종 재학생의 멘토링, 미디어아트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해외 페스티벌 출품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LG연암문화재단은 미래세대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2006년부터 매년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누적 수혜자가 8만여 명에 이를 정도다. 2022년 LG아트센터 서울이 마곡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LG 아트클래스’를 통해 AR·VR 기반 융합예술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Digital·Media Literacy)와 예술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아트앤테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예술영재 교육기관으로 음악·무용 분야를 중심으로 큰 위상을 쌓아왔다”라며 “이번 LG연암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융합분야 영재상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 심화됨으로써, 디지털전환기의 융합예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LG가 추구하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Art & Technology)’와 맞닿아 있어 의미를 더한다”라며 “융합분야 영재에 특화된 지원이 드문 가운데, 이러한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미래세대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재훈 LG공익재단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며 예술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라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시각으로 예술에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2024.06.13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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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메세나협] 첼리스트 최하영, 美뉴욕 카네기홀 성공적 데뷔 2024-06-04

 

첼리스트 최하영, 美뉴욕 카네기홀 성공적 데뷔


6월 2일(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최하영 단독 공연

미국 클래식 음악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한 가운데 관객 큰 호응

한국메세나협회가 선정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주자

국내 7개 기업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이 공동 후원




▲ 첼리스트 최하영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젠켈홀에서 성황리에 데뷔 리사이틀을 마쳤다.


▲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이 첼리스트 최하영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

6월 2일(현지시간), 첼리스트 최하영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한 이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최하영의 이번 공연은 그녀를 미국 클래식 음악 시장에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날 무대에서 최하영은 피아니스트 알림 베셈바예프(Alim Beisembayev)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80분간 브리튼·풀랑크·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했다. 관객 6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최하영은 독보적인 연주실력과 무대 매너로 큰 호응을 받았다. 객석에는 피아니스트 우한(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앤 마리 맥더모트(2022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등을 포함한 음악평론가, 공연장·기획사·음반사 관계자들도 다수 있었으며 최하영의 스승인 첼리스트 정명화, 세계적인 음악인을 양성하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의 예술감독 강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일(현지시간), 최하영은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마스터클래스에도 참여해 줄리어드·매니스 프리 컬리지 재학생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가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미국의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과 함께 기획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루홀딩스,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7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의 개인 기부자들이 후원의 뜻을 모았다. 

국내 차세대 연주자들의 글로벌 무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는 매년 계속된다. 현재 한국메세나협회는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과 함께 차기 연주자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최하영은 카네기홀 데뷔가 확정된 후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선정되어 7월 LA 헐리우드 볼(Hollywood Bowl) 공연를 앞두고 있다.
 

* 2024.06.04 배포

 

71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 IBK기업은행과 다문화 통합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개최 2024-05-29

 

한국메세나협회, IBK기업은행과 

다문화 통합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개최


5월 28일, 전교생 46%가 다문화 학생인 전북 군산 새만금초등학교서 음악회 진행

- 다문화 수용성 및 문화적 감수성 증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 5월 28일, 전북 군산 새만금초등학교에서 열린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현장

5월 28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전북 군산 새만금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만금초등학교는 군산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작은 학교로, 전교생 82명 중 46%가 다문화 학생이다.  

다문화 사회 통합에 힘쓰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공연을 통한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고자 지난해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를 시작했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경기·충북·대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총 5곳에서 공연을 진행, 이들의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전교생의 최대 76%에 이른다.

이날 열린 공연에는 ‘잼스틱’이 출연하여 익숙한 클래식 멜로디에 타악기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문경실 새만금초등학교 교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언어적·문화적·경제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공연이 넌버벌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오늘만큼은 언어 장벽없이 유쾌하게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통합 사회를 만들기 위한 IBK기업은행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다문화 통합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월에는 안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를 안산 선부광장에서 개최하며, 다문화 가정 아동들과 함께하는 ‘IBK 모두다 아트캠프’도 올해 여름방학에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
 

* 2024.05.29 배포

70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 문화기업업무추진비 최대 300만 원 지원 2024-05-22

 

“문화를 선물하세요”

한국메세나협회, 문화기업업무추진비 최대 300만 원 지원


한국메세나협회, 6년째 문화기업업무추진비(구.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 위한 캠페인 실시

문화기업업무추진비에 일대일 매칭, 최대 300만 원 지원··· 국내 모든 기업 참여 가능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문화기업업무추진비(구.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은 공연·전시 티켓과 도서·음반 선물에 한하여 문화기업업무추진비 지출액에 일대일(1:1)로 매칭, 최대 300만 원까지 기업을 지원한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국내 모든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 

‘문화기업업무추진비 제도’는 기업의 접대문화 개선 및 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기업은 이 제도를 통해 기업업무추진비(구. 접대비) 한도액의 20%까지 문화기업업무추진비 지출액을 추가 비용으로 인정받아 법인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거래처 맞춤형 콘텐츠를 선물함으로써 ‘문화로 인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음과 동시에 예술계 간접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접대비는 ‘기업업무추진비’로, 문화접대비는 ‘문화기업업무추진비’로 용어가 변경됐다. 이에 한국메세나협회는 자료집을 제작해 용어 변경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기 위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인터파크와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예매권을 기획해 기업이 고객의 취향이나 일정 등에 관계없이 원활하게 문화선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2024.05.22 배포

                                             

69 [메세나협] 첼리스트 최하영, 미국 카네기홀 데뷔한다… 한국메세나협회 지원 2024-04-29

 

첼리스트 최하영, 미국 카네기홀 데뷔한다…

한국메세나협회 지원



6월 2일(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단독 공연하는 첼리스트 최하영

한국메세나협회가 선정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주자

국내 7개 기업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이 공동 후원



▲ 6월 2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첼리스트 최하영의 공연 포스터 

오는 6월 2일, 첼리스트 최하영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 최하영은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기획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선정 연주자로, 이번 공연은 그녀의 카네기홀 데뷔 무대가 된다. 이를 위해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루홀딩스,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7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이 후원에 나섰다.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한국의 차세대 연주자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메세나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국내 후원 기업을 발굴하고 미국 현지 단체와 협력해왔다. 해당 프로젝트 이전부터 한국메세나협회는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 ‘신진 유망 연주자상’ 등을 통해 주요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예술 인재들을 지원하고 기업 후원을 연계하며 K-클래식의 세계화에 힘을 싣고 있다. 

최하영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한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로, 한국메세나협회가 구성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후속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음악계의 샛별”이라고 평했다. 

공연 당일 최하영은 카네기홀 젠켈홀에서 베토벤, 드뷔시, 메시앙 등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약 80분간 무대를 채운다. 이후 6월 3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마스터클래스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함께 주관하는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은 1984년 뉴욕에 설립된 이후 한국인 연주자들의 미국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김경희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 대표는 “최근 미국 클래식 음악계는 놀라운 기량을 갖춘 한국 연주자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K-클래식이 성장하는 데 연주자 개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뒷받침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주요 매니지먼트사, 음반사 등에 뛰어난 한국 연주자를 알리고 그 입지를 다지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 2024.04.29 배포

                                            

68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 진출자 4인 지원 2024-04-24

 

“한국의 클래식 별들, 더 빛날 수 있도록”

한국메세나협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 진출자 4인 지원


4월 23일(화),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금’ 전달식 개최

-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본선 진출자 오혜림, 유다윤, 임도경, 최송하 지원

- 수상 성과를 거둔 콩쿠르 입상자들에게는 기업의 후속 지원까지 연결



▲ 한국메세나협회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금’ 전달식. ‘2024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본선 진출자 4인 모두 해외 체류 중인 관계로 
현장에는 연주자의 가족들과 한국메세나협회의 윤영달 회장·이충관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는 지난 23일(화),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본선 진출자 4인(오해림, 유다윤, 임도경, 최송하)에게 후원 증서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모든 연주자가 해외 체류 중인 관계로 이번 전달식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연주자의 가족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은 한국메세나협회가 K-아트 음악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런칭한 사업으로, 세계적 권위의 바이올린·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국내 연주자를 지원한다. 연간 5명 내외로 선정해 콩쿠르 출전비용을 전달하며, 최종 3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기업의 후속 지원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메세나협회는 2022년 5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 진출자 4인(김홍기, 박진형, 신창용, 임윤찬)을 지원,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KT&G장학재단의 후원까지 연결한 바 있다. 그해 8월에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 진출자 3인(백지현, 위재원, 이수빈)을 추가 지원했다. 

이번에 열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1937년부터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 순으로 매년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최근 첼리스트 최하영에 이어 바리톤 김태한까지 우리나라 음악가가 해당 콩쿠르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오해림, 유다윤, 임도경, 최송하를 포함한 세계 각국 70명의 바이올린 연주자가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은 “꼭 필요했던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연습에 더욱 매진해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송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있어 든든하다.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며 행복을 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예술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K-아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더욱 힘을 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음악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에 함께 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한국메세나협회 A&B팀 02-786-9655 

* 2024.04.24 배포

                                           

67 [메세나협] ㈜면사랑이 선정한 올해의 신진 유망 연주자, 김준영·정우찬·최송하 2024-04-16

 

㈜면사랑이 선정한 올해의 신진 유망 연주자

김준영·정우찬·최송하


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들의 지속 성장 도모하기 위해 3인에게 최대 3년 지원 약속



▲ 지난 15일, ㈜면사랑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신진 유망 연주자상’ 2기 선정 연주자 지원증서 수여식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트럼페티스트 김준영(20), 첼리스트 정우찬(24),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4) 등 3인을 신진 유망 연주자로 선정하고 지난 15일, ㈜면사랑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지원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의 일환이다.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최근 5년 이내(2019년~2023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 중 3인을 선정해 1인당 1천만 원씩 최대 3년을 지원하고 있다. 콩쿠르 주최 측에서 발표한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대상으로 하여 예술적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연주자들을 후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다른 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금관악기 연주자까지 선정해 의미를 더한다. 트럼페티스트 김준영은 2022년 해외파견콩쿠르 및 동아음악콩쿠르 우승에 이어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부산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해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중이며 ㈜면사랑의 지원을 기회로 국제 무대에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국내 주요 콩쿠르를 휩쓸며 일찍이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첼리스트 정우찬은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및 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2023년에는 파울로 국제 콩쿠르 4위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 졸업 후 베를린 국립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며, 솔리스트뿐 아니라 이든콰르텟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독보적인 연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온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는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을 비롯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까지 받고 2위에 오르며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영국 현악전문지 ‘더 스트라드’는 “모든 결선 진출자들의 연주가 끝나고도 그녀의 바르토크 소나타 연주는 잊을 수 없었다”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최송하는 올해 열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본선에 진출해 다음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K클래식의 주역들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지금, 그들을 뒷받침하는 지속적인 후원 역시 숙제”라며 “국제음악콩쿠르에서 가능성과 재능을 충분히 증명한 이들이 보다 더 많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4.04.16 배포

                                          

66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현대퓨처넷, 신진 미디어아티스트 지원 공모 시작 2024-04-05

 

한국메세나협회-현대퓨처넷,

신진 미디어아티스트 지원 공모 시작



- ‘하트 애비뉴(H/ART AveNEW)’ 프로젝트, 4월 30일까지 공모

- 최종 선정 3인(팀)에게는 창작지원금 및 옥외 미디어월 전시 기회 제공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현대퓨처넷(대표 김성일)이 신진 미디어아티스트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하트 애비뉴(H/ART AveNEW)’ 프로젝트 공모를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Re.Green’으로 지속가능한 지구 · 동물 복지 · 생물 다양성 · 기후 정의 등을 포함한다. 2회 이상의 전시 경력을 보유한 영상 기반의 미디어아티스트(개인 또는 단체)와 재학 중인 예술분야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된 3인(팀)에게는 올해 9월 중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섬빌딩(도산대로)의 옥외 미디어월을 통한 전시 기회와 더불어 창작지원금, 활동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하트 애비뉴(H/ART AveNEW)’는 도시의 거리를 예술 공간으로 재조명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에 이어 ICT 융합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이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대안공간아트포럼리가 협력한다.

지원자들은 작품의도 및 구상을 담은 계획서와 60초 분량의 영상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 2024.04.05 배포

                                         

65 [메세나협] 한국메세나협회 윤영달 신임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2024-03-14

 

"선택 후 집중, 한정된 재원으로 예술지원의 효율성 극대화 실현"

 한국메세나협회 윤영달 신임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 "기업과 예술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강한 유대'가 필요"

-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예술이 필수"··· 메세나가 기업 성과로 연결된다는 믿음 확고

- "중소·중견기업의 예술지원 기폭제인 '매칭펀드’ 예산 확대 절실"



▲ 12일 '한국메세나협회 신임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한국메세나협회는 3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의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윤 회장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예술 장르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기업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통 음악의 활성화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의 국악 사랑은 20년이 넘었다. ‘우리 소리’의 독창성을 구체화하고자 명인·명창들과 뜻을 모아 ‘국악’의 새로운 이름으로 ‘한음(한국 음악)’을 만들었을 정도.

한음 영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주 열리는 ‘영재한음회’는 지난해 11월 200회를 맞이했으며, 지리적·경제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아동들과 함께하는 ‘한음캠프’도 11년 차에 이르렀다. 2004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창신제’는 국내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전통음악 공연 중 최대 규모이다. 또한 남산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은 2017년 크라운해태제과의 전적인 후원으로 노후 설비를 교체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윤 회장은 기업에게 왜 예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고객이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예술”이라며, “기업의 1차 고객은 직원으로, 예술이 직원을 행복하게 만들고 이는 곧 고객의 행복과 기업 발전으로 연결된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신념은 아트 경영으로 이어졌다. 윤 회장은 “우리 직원들이 영업점 점주들과 가족을 공연에 초청하며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시(時)와 조각을 통해 예술적 안목을 키우며 좋은 신제품까지 만드는 것을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직원이 행복하니 기업 성과도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메세나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의 정부지원 예산이 감소하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추가 지원하는 해당 사업의 누적 매칭 건수는 1,937건으로 약 527억 원이 예술계에 지원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예산이 축소돼 기업과 예술계 안팎의 예산증액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윤 회장은 “매칭펀드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정부기금 투입 대비 기업지원금이 3배 이상 지원됐고, 이는 사회적 효과를 감안할 때 백배 천배 이상의 효과를 갖는다"라며 “예술 발전을 위한 메가톤급 효과를 지닌 매칭펀드 예산 증액이 시급한 사항인 만큼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 2024.03.12 배포